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빅보이 이대호는 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이대호는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3게임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이대호 자료 사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9로 조금 올라갔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오세라 다이치의 4구째 공을 노려 적시타를 뽑아냈다.

또 팀이 7-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3회 3루수 앞 땅볼로,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7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장단 21안타를 뽑아내며 16-5로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