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훙보수석 후임에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소통의 적임자 판단


   
▲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에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가 임명됐다.
이정현 전 수석은 KBS의 세월호 참사보도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노조와 기자협회가 파업을 벌이고, 길환영사장이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제청되는 것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윤두현 수석의 임명사실을 발표했다.

경북 경산 출신의 윤두현 신임 수석은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YTN에서 국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디지털YTN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와관련, “신임 윤두현 수석은 증견 언론인 출신으로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했다”면서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세월호 참사이후 국가개조 사업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수석비서관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교체 대상자 후임에 대한 인사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홍원 후임 총리후보자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