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13.7%↓)보다 수도권(25.6%)에서 감소폭 커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00건…전년동월비 8.5%↓
   
▲ 월별 주택매매거래량 및 연도별 5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감소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건수(신고일 기준)는 6만7789건으로 전년 동월(8만5046건) 대비 20.3%, 최근 5년 평균(9만506건)에 비해서는 25.1% 감소했다. 4월(7만1751건)에 비해서는 5.5%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만5054건)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6%, 지방(3만2735건)은 13.7% 줄어, 지방 보다 수도권에서 거래 침체가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아파트(4만1989건) 21.3%, 연립·다세대(1만4389건) 23.0%, 단독·다가구주택(1만1411건)은 12.0%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도 12만701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3만8795건) 대비 8.5%, 전월(15만3609건) 대비 17.3% 줄었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37만2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만9760건) 대비 3.5% 증가, 5년 평균(38만9112건)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지난해 같은 달(43.3%)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전월(40.0%) 대비로는 2.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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