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향년 91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8일 나눔의 집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가 이날 오전 5시께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뉴스Y 캡처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국내49명, 해외 5명)으로 줄었다.

배춘희 할머니는 지난 192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살 때 중국 만주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나눔의 집 장(葬)으로 엄수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부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겠습니다”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사감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억울함을 어떻게 보상해 드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