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초코파이 누적 판매량이 5월을 기점으로 20억개를 돌파했다.

8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베트남 제과시장에 진출한 이후 8년만에 기록한 성과로, 누적 매출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 오리온 초코파이/오리온 제공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 20억개는 베트남 인구 9000만명이 1년간 1인당 22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베트남 고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전략인 'Tinh(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띤'은 우리나라의 '정(情)'과 유사한 뜻을 지닌 단어로 친밀감 유지를 유해 다양한 광고 활동을 벌여왔다.

이화경 부회장은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한국과 똑같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외에도 파이·스낵 등 강력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