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톡투유2'에서 유재명이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는 배우 유재명이 게스트로 출연, 부산대학교에 자리한 청중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톡투유2'에서 유재명은 "연극 영상 작업 하는 유재명이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배우라는 이름 대신 연극 영상 작업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유는 뭘까.

유재명은 "보통 배우 유재명이라고 소개하는데, 부산에 내려오니 연극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다"면서 "이 '톡투유2' 녹화장이 제 연극의 고향이다. 스무 살 때 이 극장에서 연극을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 사진=JTBC '톡투유2' 방송 캡처


부산대 생물학과 92학번이라는 유재명. 그는 "3월 동아리 모집 기간에 이곳을 지나가다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선배들이 연극 리허설을 하고 있더라. 뒷구석에 앉아 공연을 보다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터졌다"고 연극에 빠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감정이 가슴에 확 박혔다. 눈 떠보니 연극을 하고 있더라"라며 "학교 다니는 내내 여기서 살았다. 다시 이곳에 앉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톡투유2'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행복'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고백, 사회의 고발, 세대 간 대화, 인간관계와 소통, 성취와 만족, 그리고 사소한 행복(소확행)과 미투라고 외치는 낮은 목소리의 공감을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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