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가 드디어 예비 부모가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관찰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산부인과를 찾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한 데 이어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하며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10주 차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두 사람은 산부인과를 찾아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마주했고, 아기의 첫 심장소리를 듣기 앞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하지만 아기의 심장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았고, 두 사람은 불안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의료인은 "이게 왜 안 되지?"라며 의료 기기를 재정비했고, 함소원은 "왜 안 들리는 거냐"며 토끼눈을 떴다.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극도의 긴장감을 내비치던 두 사람에게 이내 아기의 튼튼한 심장소리가 전해졌다. 함박웃음을 보인 진화는 "괜찮아"라며 함소원을 진정시켰고, 함소원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과 함께 눈물을 터뜨렸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CR을 지켜보던 함소원은 당시의 불안감이 떠오른 듯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놀랐다. 선생님들이 고령 임신에 대한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하셨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출산 예정일은 12월 28일. 예비 아빠가 된 진화는 "노력해서 돈도 열심히 벌고 아기와 아내를 잘 보호하겠다. 성별은 상관없다.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새 가족을 기다리는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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