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중심의 대규모 채용 추진한 여기어때, 120명 채용 성사...전년 대비 지원자 4배 이상 몰려
   
▲ 여기어때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여기어때가 80명에 이르는 비즈니스 직군 및 신사업 부문 등 대규모 인재 확보에 또 나선다. 올해 초 대규모​ ​채용 계획을 공표한 여기어때는 최근 5개월 사이 120명의 신규 인재를 확보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4개 사업부(중소형호텔, 호텔/리조트, 펜션/캠핑, 게스트하우스)의 8개 분야(광고상품영업, 사업운영, 영업전략, 신사업 부문 등)에서 80명을 채용하는 2차 상반기 공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의 현 주력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숙박 플랫폼 사업의 비즈니스 직군 채용과 신사업 부문 등 인재 확보가 목표다.
 
이번 대규모 2차 채용은 '비즈니스 직군' 강화로, 회사 성장에 따른 역량 강화 및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서울/경기 외 지역)에서 20명 이상을 채용한다. 수도권에 쏠리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 기업의 채용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으로 많은 구인자 수다. 

앞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여기어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재확보 계획을 발표한 뒤, 1차 상반기 채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입사 경쟁률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차 공채를 통해 120명의 인재를 유치한 여기어때는 2016년, 같은 시기 대비 구성원 수가 3배 늘었다. 2017년은 전년 대비 매출 및 거래액 등 주요 실적 지표가 2배 이상 확대해 전년 518억원의 매출과 61억원의 영업이익(온라인 부문 기준)을 거뒀다. 

2017년 4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여기어때는 절대 근무시간을 줄여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해 높은 생산성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주 35시간 근무제' 외에도 여기어때는 사유란 없는 연차 전결 제도, 자체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 제공, 직원 전용 카페 운영, 연 50만 원 상당의 숙박포인트, 도서비 무제한, 헬스클럽 비용 지원 등의 근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직급 체계를 허물고, 영어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 호칭 문화도 정착했다. 구성원은 다양한 업무기기를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편 여기어때는 1:1 채용 문의가 가능한 채널도 마련했다. 회사는 '위드이노베이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개설해 다양한 채용 문의를 실시간 응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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