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23인에 선정됐다. 글로벌 그룹들을 키워내 K팝의 세계화를 이룬 음악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방시혁 대표는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발표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23인'에 포함돼 전 세계적인 뮤직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사진=SM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모두가 인정하는 K팝의 개척자"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SM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한 엑소를 비롯해 11개국에서 투어 콘서트를 펼친 '슈퍼주니어'가 소속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멤버 영입과 팀 확장이 자유로운 신개념 그룹 'NCT'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방시혁 대표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13년 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로 뻗어나간 K팝 그룹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며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세계적으로 160만 장 판매됐다. 새로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미국에서 1위를 놓고 경쟁하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면서 "올 가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은 이미 4회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고 부연설명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