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 중계 방송 때문에 매일같이 지상파 TV 편성표가 요동치고 있다. 오늘(20일)은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2',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와 SBS 예능 '로맨스 패키지' 등이 결방이다.

20일 TV 편성표에 따르면 KBS2와 MBC가 오후 8시 20~30분부터 11시까지 월드컵 중계방송을 하고, SBS는 오후 11시 10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을 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러시아 월드컵 B조 2차전 폴란드-모로코, 자정부터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 경기가 열린다.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SBS '로맨스 패키지'


이로 인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 시즌2'가 결방된다. 밤 11시 10분부터 '추적 60분'은 정상 방송된다. KBS2의 수목드라마는 지난주 '슈츠'가 종영한 뒤 월드컵 기간을 감안해 후속작 '당신의 하우스헬퍼' 첫 방송을 아예 7월 4일로 미뤘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7시 20분으로 앞당겨 방송하고 밤 10시 방송되던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또 결방된다. '이리와 안아줘'는 지난주 수요일(13일)에도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때문에 결방한 바 있다. 포르투갈-모로코 경기가 끝나면 '라디오스타'는 본래 방송 시간인 11시 10분부터 볼 수 있다.  

SBS의 경우 드라마 '훈남정음'은 정상 방송되지만 11시대 방송되던 예능 '로맨스 패키지'는 결방된다. '로맨스 패키지'도 2주 연속 결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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