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친' 번즈(롯데 자이언츠)라 부를 만하다. 또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번즈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두번째 타석까지 모두 홈런을 날렸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번즈는 2회초 롯데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kt 선발투수 박세직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4-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 박세직을 좌중월 솔로포로 두들겼다.

시즌 14, 15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린 번즈다. 최근 타격 페이스를 보면 그리 놀랍지도 않다.

번즈는 지난 14일 사직 삼성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세 차례나 2개씩 멀티홈런을 기록, 6경기서 9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제 번즈를 퇴출시키라고 하는 목소리는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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