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백규정 우승, 올 2승 첫 다관왕 탄생

슈퍼 루키 백규정이 우승했다. 올해 프로 선수중에 첫 2관왕이 됐다. 백규정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두 달여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백규정(CJ오쇼핑)은 8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총상금 마지막날에 3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소녀장사 장하나가 16언더파로 단독2위, 김효주가 15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 백규정선수가 8일 롯데칸타타오픈 마지막날에 힘찬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백규정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중반에 일찌감치 2승선수가 됐다.

백규정은 이날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감격의 우승을 했다. 백규정은 전날에  15언더파로 공동2위에 랭크됐던 김보경과 고진영의 합계 9언더파에 비해 6타나 앞서 우승이 일찌감치 우승이 예견됐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