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배우 최율이 조재현을 다시 저격하는 듯한 글을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율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흐린 하늘에 천둥이 치는 모습을 촬영한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온다. 멀리서 하늘구경 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 사진=미디어펜 DB


마침 이날은 조재현에 대한 추가 미투 폭로가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지난 20012년 조재현에게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A씨의 이런 주장에 대해 조재현 측은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로 성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돈을 요구하는 A씨에게 수 차례 돈을 전달했는데, 최근 다시 거액을 요구해 거절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재현 측은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조재현의 성추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최율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율은 조재현에 대한 미투 폭로가 이어지던 지난 2월 역시 SNS를 통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me too with you"라는 글을 올리며 조재현을 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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