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tvN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프로맥스BDA 글로벌 어워즈'에서 금상 및 동상 2개를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tvN 측은 21일 "tvN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로맥스BDA 글로벌 어워즈 2018'(PromaxBDA Promotion, Marketing and Design Global Excellence Awards 2018)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지난해 tvN 10주년 MD(은상), '소사이어티게임' 옥외광고(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로맥스BDA 글로벌 어워즈'는 프로모션, 디자인, 방송 홍보·마케팅 협회인 프로맥스BDA가 매년 전세계 마케팅 디자인 프로모션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부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전세계 1만여 개의 회사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방송 디자인 분야의 시상식이다.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 포스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이번 시상식에서 프린트 부문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OUT-OF-HOME AD CAMPAIGN' 부문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무빙포스터와 감옥부스 디자인, 이벤트를 통합한 360도 비주얼 마케팅이 1위인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OUT-OF-HOME AD' 부문에서 무빙포스터가 동상을, 'OUTDOOR STATIC CAMPAIGN: ART DIRECTION & DESIGN' 부문에서 감옥부스 디자인이 동상을 차지하며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국내 방송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른 것.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프로야구 스타 김제혁이 여동생의 성폭행범을 응징하다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CJ E&M 방송콘텐츠운영국 김제현 국장은 "tvN이 전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인 '프로맥스BDA'에서 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 작년에 이어 2연속 수상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tvN이 선보일 다양하고 독창적인 디자인&마케팅 프로모션들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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