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낮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하지를 하루 넘긴 오늘날씨는 어제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날씨는 낮 기온이 서울 31도, 대구 32도로 불볕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잠잠하겠지만 자외선과 오존은 더욱 말썽이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장마 폭염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인 오늘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낮의 길이가 14시간 46분에 달했다.

오늘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일부 중부내륙 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목포 창원 제주 포항 19도, 대전 인천 광주 대구 청주 울산 18도, 수원 전주 17도, 부산 강릉 20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세종 청주 전주 대전 광주 31도, 울산 포항 창원 목포 29도, 대구 수원 강릉 32도, 부산 인천 28도, 제주 26도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예보됐다.

이번 더위는 주말에 더욱 기세를 올리겠다. 당분간 고기압권내에서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치솟겠다. 일교차도 크겠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강원영서와 경상도에는 폭염 예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높다.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25일경 차차 북상하여 제주도부터 영향권에 들겠고 점차 확대되겠다.

주말인 토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존은 전 권역의 농도가 어제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제주도에서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26일과 2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8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29일까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까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량과 지속 기간이 길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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