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가 또 결방한다. 3주 연속 '집돌이'들을 볼 수 없게 됐다.

21일 MBC TV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11시 10분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2차전 프랑스-페루 경기를 중계한다.

이로 인해 오후 11시대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쉬어간다. 

   
▲ 사진=MBC '이불밖은 위험해' 포스터


'이불밖은 위험해' 팬들은 6월 들어 한 번도 본방송을 못봤다. 지난 7일에는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 방송으로, 14일엔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및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중계방송으로 결방됐다. 이날도 월드컵 중계에 밀려 결방이다.

10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전날 결방했지만 오늘은 정상 방송된다.

다른 지상파 TV는 이날 모처럼 저녁~밤 시간대 월드컵 중계방송이 없다. 

KBS2의 경우 수목드라마는 지난주 '슈츠'가 종영된 후 후속작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첫 방송을 아예 7월 4일로 미뤘기 때문에 오늘은 오후 8시 30분부터 160분간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1~10회를 압축 편집한 몰아보기 방송을 편성했다. 11시 10분부터는 예능 '해피투게더3'가 정상 방송된다.

SBS는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과 시사예능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모두 정상 시간대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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