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건강학회가 국민 약 10명 중 7명이 술이나 탄산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건강세’ 부과를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건강학회는 2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표본추출 된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건강습관 위험요인, 건강세 등 건강과 관련된 내용을 조사했다.

설문 결과, 음주 및 비만을 유발하는 기업에 건강관리 세금을 부과하는 건강세 정책에 대해 약 71.6%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회 설문조사에서는 건강습관 위험요인과 관련해 흡연장면과 주류광고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응답자의 72.5%가 흡연장면 규제에 찬성했고, 주류광고 규제 역시 63.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먹방(먹는 방송) 시청을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도 51.4%로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