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북 안동시가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하고 행복택시 운행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안동시는 21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운전기사 근로 기준이 주당 68시간, 2020년부터는 52시간으로 줄어들자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축소하거나 운행 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내버스 업체 3곳과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의, 19개 노선을 조정하고 일부 지선의 버스 운행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안동대에서 임하댐 방향으로 하루 4차례 다니던 11번 버스는 운행을 중지한다.

시는 버스 운행 감소로 주민 불편이 우려되자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행복택시를 늘릴 계획이다. 안동지역에는 현재 행복택시 14대가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7개 읍·면 51개 마을을 오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의 발인 버스 노선 조정을 최소화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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