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내퍼 대사 대리는 21일 저녁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의 밤’ 행사 축사에서 “한미 양국의 끊임없는 협력과 노력을 통해 눈앞의 기회를 최대한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보다 밝은 미래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이것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북미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개최됐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지금보다 더 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 대리는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는데 6개월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약속”이라며 “북한이 미군 전쟁포로와 실종자 유해를 수습하고 송환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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