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토부·해수부, '제2차 민관협의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와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 및 수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이들 부처 뿐만 아니라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플랜트산업협회·석유공사·두산중공업·SK건설·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UAE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 및 한-UAE 수자원 협력 공동위 개최 등 가간의 주요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지원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베 석탄발전·도로 투자개발 워킹그룹 등 협력채널 본격화 및 UAE·베트남 유력인사 방한 등을 활용한 수주 지원활동 가속화를 천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한국 기업 대상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측의 ICV 제도 설명회 개최 결과 등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ICV는 현지 투자 및 고용 등 현지화 점수가 높은 기업과 우선 협상하는 제도다.

지난달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태국 방문시 태국 총리가 우리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태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동부경제회랑(EEC) 개요·올해 발주 계획 프로젝트 정보 등을 참석기업과 공유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 설립을 통해 도로 등 해외인프라 및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베트남 교통인프라 협력센터 및 UAE 스마트인프라 협력센터를 통해 신공항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해외 항만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UAE 항만 프로젝트 수주지원단 파견·베트남 등 해외 항만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추진하고 해외항만개발협력 지원센터를 통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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