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신인’ 백규정(19·사진·CJ 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시즌 첫 2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마스터즈 우승자인 백규정은 8일 제주의 롯데 스카이힐골프장(파72·6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4개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정상을 밟았다.

   
▲ 사진출처= 뉴시스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64타)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첫날부터 최종일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것)로 우승한 지난해 2부 투어 출신의 백규정은 18번홀(파5)에서 2m 거리의 내리막 버디 퍼팅을 아쉽게 놓쳐 KLPGA 최소타 기록을 깨뜨리지는 못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백규정은 2009년 류소연(하나은행)에 이어 10대로서 5년 만에 시즌 다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원.

백규정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규정 우승, 무서운 신인 탄생이네", "백규정 우승, 대박!", "백규정 우승, 미모도 실력도 우승감". "백규정 우승,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