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듀스48' 이하은이 '포스트 청하'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청하의 소속사 MNH 연습생 이하은이 등급 평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하은은 "청하 언니처럼 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프로듀스48'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Mnet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이하은은 상큼발랄한 표정과 함께 절도 넘치는 댄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를 본 배윤정은 "소속사 선배인 청하 양처럼 춤을 잘 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곧 이하은의 보컬 실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배윤정은 "근데 노래를 불렀냐. 나는 노래가 하나도 안 들렸다"고 물었고, 이홍기는 "처음에는 안정적으로 잘 간다고 생각했는데, 동작이 조금씩 커질 때부터 소리가 안 나왔다"고 지적했다.

무대 후반부 격한 안무로 노래를 거의 부르지 못한 이하은. 보컬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기 힘든 상황에 치타는 "짧게라도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며 즉흥 가창을 제안했다.


   
▲ 사진=Mnet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이하은은 곧바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청아한 음색과 세련된 기교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연습생들 역시 일동 감탄했다. 울림 연습생 김수윤과 권은비는 "목소리 너무 좋다", "우와, 잘한다"며 혀를 내둘렀고, 위에화 연습생 왕이런은 "이런 아기 우리 회사에 데려와야 한다"는 감상평으로 웃음을 안겼다.

15세의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선보인 이하은. 그는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것 같다"는 배윤정의 극찬과 함께 A 등급을 받게 됐다.

한편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의 '프로듀스 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이승기 국민 프로듀서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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