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로써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 김종필 전 총리가 지난 4월 18일 신당동 자택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를 만날 때 모습./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으며,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총리는 2004년 제 17대 총선이 끝난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