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태용 감독이 멕시코전에서 다시 한 번 깜짝 선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황희찬 대신 이재성을 전진 배치하고, 문선민과 주세종을 깜짝 선발 투입했다. 파격적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을 치른다.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런데 깜짝 기용이 있었다.

최전방 공격은 손흥민과 함께 이재성이 맡는다. 그동안 황희찬이 주로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뛰었지만 이날 멕시코를 상대로는 이재성이 낙점됐다.

   
▲ 멕시코전 좌우 날개를 맡게된 황희찬, 문선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좌우 측면에는 스피드가 장점인 황희찬과 문선민을 나란히 배치했다. 빠른 멕시코와 정면으로 맞부딪히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중원의 기성용 파트너에도 변화가 있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주세종을 선발 투입했다. 구자철과 정우영은 선발에서 빠졌다.

포백 수비 라인은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이용으로 구성했다. 스웨덴전과 비교하면 부상 당한 박주호가 빠지고 김민우가 들어간 외에는 그대로다. 골키퍼 역시 스웨덴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가 다시 나선다.

◇ 대한민국 선발 출전 명단

GK: 조현우(대구)

DF: 김민우(상주)·김영권(광저우)·장현수(도쿄)·이용(전북)

MF: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기성용(스완지 시티)·주세종(아산)·문선민(인천)

FW: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재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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