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친환경 영수증 용지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도입한 영수증 용지는 ‘비스페놀A’, ‘비스페놀S’ 등  비스페놀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최근 비스페놀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비스페놀 물질로부터 안전한 영수증 용지를 사용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친환경 영수증 용지는 기존에 사용하던 용지에 비해 가격이 약 10% 높다고 덧붙였다.

비스페놀은 영수증에 인쇄되는 글자의 색을 나타내는 현색제에 포함된 물질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은 현재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영수증 용지를 사용해왔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