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의 핵심 요원 손아섭과 전준우가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한다. 롯데의 외야가 허전해졌다.

롯데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투수 노경은과 박시영을 1군 등록 말소하고 투수 김대우와 외야수 박헌도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박헌도의 1군 콜업은 손아섭, 전준우의 줄부상 때문이다.

손아섭은 22일 LG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고, 전준우는 23일LG전에서 타격을 하다 투구에 맞아 왼손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손아섭은 왼쪽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고, 왼손 손날 부위에 공을 맞은 전준우는 다행히 뼈에 이상은 없지만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둘 다 1군 엔트리 제외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발 출전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손아섭은 23일 경기에도 선발 제외돼 9회 대타로 나선 바 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4일 LG전 선발 외야진을 좌익수 박헌도(3번타자)-중견수 나경민(2번타자)-우익수 민병헌(1번타자)으로 구성했다. 손아섭과 전준우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점에 대타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22, 23일 LG전에서 연패를 당한 롯데가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24일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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