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음반 사재기 의혹을 벗었다.

음반소매업체 미화당레코드는 25일 공식카페를 통해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 결과 1차, 2차 모두 음산법 제 26조에 해당하는 '이해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다"고 적혀 있다. 

지난 1월 3일 발매된 모모랜드 미니앨범 3집 'GREAT!' 앨범은 2월 12일 하루 만에 8,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모모랜드의 음반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고, 논란이 커지자 한터차트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문체부의 결론은 모모랜드의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임을 인정한 것. 모모랜드의 일본 앨범에는 히트곡 '뿜뿜'이 수록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뿜뿜'이 수록된 국내 앨범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 사진=모모랜드 3집 'GREAT!' 앨범 커버


모모랜드 소속사 관계자는 "오해를 벗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로써 사재기 논란이 종식되길 바라며 MLD엔터테인먼트와 모모랜드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K-POP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는 내일(26일) 네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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