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우량 중소형주를 모은 통합지수 'KRX 미드(Mid) 200' 지수가 거래 첫날 1% 넘게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KRX Mid200 지수가 전 거래일(소급산출 지수) 대비 15.49p(1.03%) 오른 1513.19로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통합지수 가운데 대형 우량주 위주인 KRX300(-0.02%)과 KRX100(-0.12%)은 하락했음에도 KRX Mid200은 기존 중소형주 지수인 '코스피 중형주'(1.07%)나 '코스닥 스몰'(1.03%)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중형주 300종목을 묶은 '코스닥 M300'(0.75%)보다는 성과가 좋았다.

최근 대형주가 부진한 상황이라 중소형주 위주인 KRX Mid200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RX Mid200은 한국거래소가 KRX300의 후속으로 개발한 코스피·코스닥시장 통합 중형주 지수로, 코스피 67개 종목과 코스닥 13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피·코스닥시장 시가총액 700위 내에서 시장규모, 유동성, 재무상황 등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종목을 추리고 이 중 KRX300 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200개 종목을 최종 구성 종목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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