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동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방안 논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가혁신클러스터 외국인투자 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관련 지자체와 함께 클러스터 내 첨단 기술을 동반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정부의 국정과제 핵심정책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정된 대단지 산업클러스터로 기존의 혁신도시·경제자유구역·산업단지 및 지역 산학기관 등을 연계,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자체별 대표 육성산업으로는 △에너지 기반 그린 모빌리티(울산) △항공우주 첨단소재 부품(경남) △농생명(전북) △에너지신산업(광주) △스마트에너지(전남) △수소에너지(충남·충북) △디지털 헬스케어(강원) △ICT융복합(대전·부산) △스마트농업(제주) △지식서비스(세종)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보조금·세제감면·금융지원·규제특례·실증 프로젝트 지원 등의 5대 지원패키지를 통해 클러스터를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13개 시·도 지자체 50여명의 실무자들은 코트라의 외투유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코트라 산업 프로젝트 매니저들과 상담을 이어나갔다. 코트라는 지자체와 투자유치 협력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김승호 코트라 투자유치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해외기업의 지역 투자수요를 발굴, 스마트 헬스케어·그린 모빌리티·ICT 융복합산업 등 지역별 신성장산업 중심의 외투유치에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워크숍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의 유망투자가 조사와 투자의사 확인 및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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