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케이블을 교체하지 않고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함께 ‘수퍼-패스트(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 2종이다.

   
▲ LG유플러스 제공

이 장비들은 ‘기가(Giga)’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가입자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필수 장비다.

국내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와 함께 기존 케이블 선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5배 이상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가급 장비를 국내 기술력 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은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광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통해 지역이나 건물의 제약없이 모든 광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