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생팬의 도 넘은 만행이 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까지 등장했다.

2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확산됐다.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이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신상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대 내 병사가 연인에게 작성해 보낸 편지에는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 문신 위치, 속옷 사이즈, 복용 중인 약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글쓴이는 이 편지를 캡처해 게재하며 부대명과 신병교육대를 해시태그로 덧붙이는 등 사생활 및 군 보안 문제에 둔감한 모습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게시물은 현재 팬들의 항의로 삭제된 상태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정확한 진위 여부와 유출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소속사 YG 측의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빅뱅 지드래곤(권지용·30)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 배치를 받아 일반병으로 복무해왔다. 전역 예정일은 2019년 11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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