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부활의 법칙' 설명회 개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대구·창원·부산 등 3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조업 혁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4차 산업혁명 쓰나미, 제조업 부활의 법칙' 설명회를 개최한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대구는 26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창원은 27일 경남 중기청에서, 부산은 7월 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현장에서 코트라가 취재한 내용을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3개사(다쏘시스템·마이크로소프트·미쓰비시)의 전략 및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서 스마트공장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동향도 발표한다.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융합, 연결하고 협업하라'를 주제로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의 다양한 사례를 75개국 21만명의 참관객에게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코트라는 제조업이 발달한 동남권 지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드러난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혁신성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태식 코트라 무역정보팀 과장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찾아낸 국가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향이라는 기조발표에서 "독일·유럽·미국·일본 등 제조업 선도 국가 기업들이 국가별 제조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협업 사례를 경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글로벌 기업의 전략 및 사례 발표에서 심인보 다쏘시스템코리아 이사는 "기술의 변화에 따라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가 미래의 공장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제조업 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상무는 "제조업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자사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제조환경 구축 사례를 산업별로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대영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그룹장은 "미쓰비시의 e-F@ctory를 포함한 일본 제조업 혁신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소개했다.

김기홍 스마트제조산업협회 이사는 "최근 제조업 혁신의 구체적인 과제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유황 코트라 해외시장정보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코트라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파악한 정보를 더 많은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동시에 소개,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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