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39%, OECD 1위 불명예 '무엇이 문제?'

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이 발표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OECD통계를 근거로 남녀 전일제근로자 임금 중위값의 격차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남녀 임금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자료사진

이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때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고,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20%로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3.9%를 나타낸 헝가리였다.

김준 팀장은 "임금격차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성별과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격차"라며 "성별 임금격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자리 복귀를 지원하는 입법·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너무 차이난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동양이 좀 문제가 있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여성들도 좀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 "한국 남녀 임금격차, 차이가 많이 나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이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