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대기 질 개선정책 영향…저장능력 부족해 수입 증가 전망
   
▲ 가스공사 제5기지 조감도(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한국가스공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이 고강도 대기 질 개선정책의 영향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가스 2018'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013년부터 석탄 발전 비중 감소·액화천연가스(LNG) 등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골자로한 '대기오염 방지 행동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이 전년 대비 15% 가량 증가했으나 연간 수요량의 4%에 머물고 있는 저장능력 등을 근거로 2023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을 지난해 대비 60% 가량 늘어난 3760억㎥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전 세계 LNG 수입량(3910억㎥) 중 한·중·일이 55%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도 전 세계 거래량의 48%을 수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23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의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가량 증가한 4조1200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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