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에 이틀째 하락하며 2340선대로 밀려났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38%) 내린 2342.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07%) 내린 2349.38로 출발한뒤 235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263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3억원, 7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세를 지지하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56% 오른 것을 비롯 종이목재(1.17%), 섬유의복(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이 4.44%나 급락한 것을 비롯 철강금속(-3.41%), 전기가스(-3.30%)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가운데는 삼성전자(2.66%), SK하이닉스(1.07%), 셀트리온(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0%), NAVER(0.82%), 삼성물산(1.28%) 등이 올랐고 POSCO(-3.22%), 현대차(-1.54%), LG화학(-3.44%), LG생활건강(-0.6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7%) 내린 826.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16%) 오른 832.72로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41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시총상위주중에선 스튜디오드래곤(3.58%), CJ E&M(2.28%), 메디톡스(1.49%), 바이로메드(1.47%), 펄어비스(0.69%) 등이 올랐다.

반면 신라젠(-2.73%), 셀트리온제약(-1.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3%)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