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8일 히어로즈 구단이 중심이 돼 뒷거래가 행해진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관련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에 앞서 이날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사진=KBO 엠블럼


넥센 히어로즈는 그간 단행한 총 23건의 트레이드 가운데 12건에서 현금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KBO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KBO는 이달 초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해왔다.

히어로즈와 미신고 현금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한 구단은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이 모두 해당되며 구단들이 자체적으로 밝힌 뒷돈 거래액만 131억5천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조사위원회가 어떤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 구단 및 관계자에 대해 어떤 징계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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