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 북경을 방문, 중샨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양국의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양국간 경제통합 수준을 더욱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시 높은 수준의 서비스 시장개방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한 질적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달성을 언급했다.

이에 중샨 부장은 양국간 경제통합 제고 필요성에 동감하며,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시 생산적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의 롯데마트·단체관광 등 핵심애로사항 조기 해소 요청에 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중샨 부장은 이어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고조, 다자·지역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김 본부장은 보호무역 확산에 대응해 국가들이 개방적 자세로 대화 및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