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현수가 독일전에도 선발 출전 명단에 들었다. '지독파(知獨派)'라 할 수 있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투톱 배치돼 독일 격파의 공격 선봉에 선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출전 명단을 짰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전 여부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장현수는 선발 출전이다. 다만, 위치에 변화가 있었다. 중앙수비 대신 기성용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진 배치돼 정우영과 중원을 책임진다.

투톱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과 역시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손흥민이 발을 맞춘다. 손흥민은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다.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공격을 돕는다.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윤영선, 이용으로 구성됐다. 장현수가 맡던 중앙수비에 윤영선이 이번 월드컵 들어 처음으로 출전한 것이 눈에 띈다.

골문은 변함없이 조현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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