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LG그룹 지주사 ㈜LG의 등기이사(사내이사)로 선임됐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오전 9시 LG 트윈타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구 상무는 구인회, 구자경,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총수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LG는 임시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상견례 후 구 신임이사의 직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 상무는 지난 2015년 1월 상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말부터 전자의 ID 사업부장을 맡았다. 이번 주부터는 그룹으로 출근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상정됐다.

   
▲ 구광모 ㈜LG 신임이사./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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