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美 메릴랜드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각) CNN 등 언론은 이날 총격범이 지역 일간지인 캐피털 가제트의 편집국 유리문을 통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30대 후반의 백인 남성 재러드 워런 라모스로, 라모스는 2012년 이 신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 사진=TV조선 캡처


윌리엄 크램프 앤어런들카운티 경찰서장 대행은 "용의자는 샷건을 들고 888 베스트게이트 로드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 걸어 다니며 잠재적인 피해자를 찾았다"면서 "용의자의 (범행)의도는 (신문사에) 해를 끼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캐피털 가제트 신문사는 최근 SNS를 통해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용의자는 범행 후 건물 내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현재 용의자는 구금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용의자가 손가락을 자해하는 바람에 지문 대신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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