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를 뿜어올리면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27일 밤 10시 21분께 분화해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뿜어올린 것을 시작으로 대량의 화산재를 뿜어올리고 있다.

재난당국은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를 '주황색'으로 상향하면서도 분화 자체의 위험성은 크지 않다면서 화산 경보단계는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를 유지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해 9월 50여 년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11월에는 화산 분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 2018년 6월 29일 밤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엿보기] 

"이렇게 여름휴가 발리는 물거품이 되어버리는데…" (ipol****)

"하와이도 발리도 관광객 많은 곳인데....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셔야 할 듯 하네요.... 1년에 한 번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리는데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싶어도 혹시 모를 일에 점점 무서워지기도" (mkhy****)

"저래도 가는 한국사람 꼭 있지…" (brin****)

"지금 발리로 신혼여행 온 사람인데 어쩌죠. 큰일 아니여야 할 텐데" (ara8****)

"곧 발리로 여행 가는데 진정해라 아궁아" (ghdx****)

"큰일이네 오늘 새벽 발리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cola****)

"이번 여름 발리 여행은 취소다" (shou****)

"뭔가 심상치 않다. 지구 곳곳이 흔들리고 터지고 있다" (kor2****)

"발리 진짜 좋은데... 저 놈의 아궁이 너무 열일하네 잊을 만하면 자꾸 터져" (sees****)

"발리.. 여러 휴양지를 다녀 봤지만 진짜 좋은 데라서.. 여러 번 갔던 곳인데 안타깝네. 큰 피해 없길. 그리고 발리 주민들.. 무사하길 바랍니다" (leme****)

"지진 화산 자주 발생해 걱정이네" (kang****)

"저 지금 인천공항에서 무한 대기 중이에요" (w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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