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70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킬링 디어'가 본 적 없던 스토리와 비주얼로 여름 극장가 장악에 나선다.

'킬링 디어'가 2018년 가장 완벽한 복수 스릴러를 기대하게 하는 충격과 전율의 메인 예고편을 29일 최초 공개했다. 

영화 '킬링 디어'(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지면서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더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으로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외과의사 스티븐 역에 콜린 파렐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스티븐의 아내 안나 역에 니콜 키드먼이, 이들 가족에게 접근한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 역에 신예 배리 케오건이 열연했다.


   
▲ 사진='킬링 디어'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에 매혹적인 비주얼과 감각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틴의 집을 찾아가 소리치는 스티븐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스티븐의 집을 찾은 소년 마틴이 어떤 끔찍한 일을 벌였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의도를 숨긴 채 접근한 마틴이 불편한 스티븐과 그의 사연이 궁금한 안나의 모습은 가족에게 닥친 비극의 원인을 상상하게 만들며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갑자기 사지마비가 찾아온 아들 밥과 밥을 시작으로 딸 킴과 아내 안나까지 모두 사지마비, 거식증, 안구출혈,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마틴. 사이코패스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모습의 마틴은 2018년 가장 완벽한 복수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가족을 잃을 위기에 처한 안나가 "왜 나와 우리 아이들이 대가를 치러야 하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원인도 결과도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킬링 디어'는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 사진='킬링 디어'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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