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흥민이 귀국길에 계란 세례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사진=연합뉴스TV


이날 대표팀 귀국 행사에는 수많은 축구 팬들이 몰려 선수들을 향해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 가운데, 손흥민이 인터뷰를 하는 도중 계란이 날아왔다.

다리에 계란을 맞을 뻔한 손흥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침착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마지막 독일전에서 희망을 봤다"면서 "염원해주신 팬들 덕분이다. 여기서 취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1승 2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16강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피파랭킹 1위 독일에 2대 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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