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가나전 하이라이트, "가나 또 만날수도" 홍명보호 험난한 여정

홍명보호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를 당해 본선에서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 홍명보 감독/뉴시스

가장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 큰 불안거리로 떠올랐다. 그나마 손흥민 등 공격수들이 활발히 움직인 것에 위안을 삼을 정도다.

우리에게 악몽같은 패배를 선사한 가나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있어 H조의 홍명보호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상황이라 더욱 뼈아프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출범한 홍명보호의 월드컵 이전까지의 공식 성적은 16경기에서 5승3무8패가 됐다.

앞서 28일 튀니지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한 한국은 가나에게도 대패해 본선에서의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이날 후반 43분 아예우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예우는 아도마의 오른발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세번째 골을 완성했다.

아예우는 전반전에도 우리측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또 후반 7분에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라 2골째를 기록했다.

전반 43분엔 가나의 핵심 공격수 기안이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추가골을 만들었다. 정성룡이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홍명보호는 다음날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동,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가 있는 이구아수에 입성해 마지막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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