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의 짝사랑에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6월 30일 방송을 재개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 최초 짝사랑을 고백한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영자는 송성호에게 토마토치즈제육덮밥 맛집을 소개하던 중 "식당 주인이 17년 차 셰프다. 결혼했나 좀 물어봐라. 마음에 든다"며 셰프와 사이에 오작교를 놓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성호는 홀로 토마토치즈제육덮밥 맛집을 찾았다. 먼저 그는 이영자가 추천한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을 주문했고, 이영자가 전수한 식사법에 따라 먹부림을 즐겼다.

이영자가 관심을 드러냈던 셰프는 정갈하게 양파를 써는 등 재료를 소중히 다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송성호는 그런 셰프의 모습을 바라만 볼 뿐 좀처럼 이영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결국 계산을 마치고 입을 뗀 송성호. 그는 "선생님 혹시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셰프는 "안 했다"고 답했다. VCR을 지켜보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진은 일동 환호성을 질렀다.

셰프의 대답을 듣고 본인의 일처럼 좋아한 송성호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자가) 이 사실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셰프님이 음식 장인이신 만큼 잘 어울리실 것 같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이후 이영자와 만난 송성호는 "셰프님 결혼 안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고, 이영자는 "결혼 안 했대?"라고 수 차례 되물으며 광대가 승천했다. 이야기를 들은 뒤 화장까지 고치는 모습은 꼭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이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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