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랑'이 메인 예고편을 2일 최초 공개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 사진='인랑'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반통일 선봉에 선 무장 테러단체 섹트의 대규모 시위 장면으로 서막을 연다. 섹트 진압을 위해 강력한 무장력을 갖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등장하고,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은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와 마주하지만, 소녀는 그의 눈 앞에서 자폭으로 죽음을 택한다.

소녀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그녀의 언니 이윤희(한효주)를 찾아간 임중경은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임중경 역으로 분한 강동원의 깊게 고뇌하고 흔들리는 감정이 담긴 섬세한 눈빛 연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사진='인랑' 메인 예고편


한편 특기대와 공안부 사이에서는 암암리에 서로를 견제하는 숨 막히는 전쟁이 일어나고 임중경은 태풍의 눈이 된다. "우린 늑대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늑대야"라는 특기대의 리더 장진태(정우성)의 대사는 특기대의 존재 이유와 가치, 의미에 대한 확신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누굴 원망해야 하죠? 누굴 원망해야 하는 지 모른다는 게 제일 억울해"라며 권력기관 간의 싸움 속에서 희생되어가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듯한 이윤희의 대사는 마음속에 깊이 파고든다.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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