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6월 주택가격동향, 수도권 0.09% 오르고 지방 0.12% 하락
세종(0.20%)·대구(0.16%)↑…울산(-0.56%)·경남(-0.46%)·강원(-0.28%)↓
   
▲ 6월 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전국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현실화와 시장금리 상승, 보유세 개편안 예고 등 하방 압력으로 강남3구에서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울 전체적으로는 5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이지만 확대됐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집값은 5월 대비(5월 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 0.02% 떨어졌다. 수도권이 0.09% 올랐지만 지방은 0.1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23%), 세종(0.20%), 대구(0.16%)가 오르고, 울산(-0.56%), 경남(-0.46%), 강원(-0.28%)은 떨어졌다.

서울 강북지역은 정비사업과 개발호재, 신규분양시장 호조, 신축 대단지 인근과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 등에 힘입어 서대문·마포·중구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지역은 구로·관악·동작구 등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나 상승폭이 낮은 아파트는 상승하였으나 강남3구는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5% 떨어졌고, 연립주택(0.01%)과 단독주택(0.26%)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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