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화요일(3일) 내일날씨는 장마 업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강풍과 함께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곳에 따라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내일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권에 들겠다.  

   
오늘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고 현재는 경기와 충남, 경북 일부 등 국지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 곳곳에, 또 일부 호남과 경북 등에서도 아직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는 내륙에서 국지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 내리는 곳 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일 강수량을 보면 서울·경기도에서는 광주 지월 177.0mm, 서울 남현160.0mm, 용인 기흥 162.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강원도 정선 신동 181.5mm 태백 135.5mm 정선 134.0mm, 충청 서천 257.5mm 부여 246.5mm 청양 234.0mm, 전라도 군산 302.0mm 보성 복내 237.5mm, 경상도 산청 지리산 189.5mm 영주 180.5mm 구미 176.2mm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삐라쁘룬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부터 제주도,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겠다.

제17호 태풍 삐라쁘룬은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에 다가올수록 상층의 강한 강풍대를 만나서 동쪽으로 진로를 크게 틀 전망이다. 현재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오늘 밤에는 제주 내륙과 제주 앞바다, 남해 먼 바다 등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다.

내일 새벽에는 전남과 경남, 부산 등에서, 내일 오전에는 대구와 울산, 경남, 경북 곳곳에 태풍특보가 각각 발표되면서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 전망이다.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치우치고 있지만 제주와 남부 많은 지역에는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내일날씨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영동으로 확대되겠다. 태풍 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전주 목포 광주 대전 대구 제주 24도, 부산 울산 포항 강릉 춘천 인천 세종 창원 23도, 울릉도 22돟, 청주 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31도, 대전 전주 목포 세종 29도, 광주 인천 춘천 청주 30도, 대구 부산 울산 강릉 26도, 제주 창원 27도, 포항 울릉도 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은 남부지방, 6일은 전남과 경남, 9일은 중부지방,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은 5일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6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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