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태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구축과 '신(新) 남방정책'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과 신 남방정책 등 우리나라의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계 강화 노력을 설명하고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강경화 장관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경제·문화·방산 등 제반 분야의 교류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쁘라윳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하고, 한국 측이 보여준 협력 의지에 대해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경화 장관은 총리 면담 중 최근 북부 치앙라이의 한 동굴에서 실종된 현지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 ▲신 남방정책 이행 공조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두 장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협의체 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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