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비의 신)'이 북상함에 따라 경남 1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고 경북 포항에서는 학교 4곳이 단축수업을 벌였다.

경상남도 창원기상대는 3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진주와 양산, 고성, 거제, 사천, 동영, 창원 등 1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남서부남해 앞바다와 경남중부남해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도 같은 시간 태풍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태국어로 비의 신이라 불리는 쁘라삐룬은 전날까지 제주도를 강타한 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영향권을 넓혀가 전국 곳곳에선 태풍의 여파로 몸살을 앓았다.

이날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지역 초등학교 1곳, 중등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이날 단축 수업한다.

거제지역의 유치원, 초·중학교 100여 곳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수업만 진행키로 했다. 거제여상과 양산보광고 등은 각각 등교시간을 1시간 가량 늦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